항해99) 준 전공생 항해 99 10기 수료생 솔직 후기
- 항해를 하기 전의 나
- 항해99를 선택한 이유
- 항해99의 장점
- 항해99의 단점
- 소감
항해를 하기 전의 나
- 준 전공(정보통신공학과) 출신
- 정보처리기사
- java 기초 독학(2~3개월)
나는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항해에 들어왔다.
다른 비전공자생들과는 다르게 준 전공으로 어느정도 기초 지식은 있는 상태였다.
정보통신으로 프로그래밍을 전문적으로 다루지는 않지만 프로그래밍의 아주 기초적인 부분은 미리 접할 수 있었다.
전공수업을 들으면서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생겼고 관련 자격증도 취득을 했다(정보처리기사)
졸업을 한 뒤 빠르게 취업을 해서 경력을 쌓고 싶었고 부트캠프를 알아보는 와중에 항해 99를 알게됐다.
항해99를 선택한 이유
- 짧고 깊게 몰입
- 팀 프로젝트 경험
- 취업 지원
내가 항해99를 선택한 이유는 간단하다.
짧은 기간동안 깊게 몰입해서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점과 혼자 할 수 없는 팀 프로젝트 경험을 할 수 있는점 그리고 취업지원 시스템까지 갖추어 취업을 하는데 중요한 과정을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여 선택하게 됐다.
항해99의 장점
- 짧은 기간 동안 깊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
- 공부법
- 실전 프로젝트
- 함께 공부하는 동료
내가 생각하는 항해99의 장점은 항해를 선택했던 이유와 거의 일치했다.
첫 번째로 짧은 기간 동안 깊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라 생각한다.
나는 첫 주차인 프리온보딩 주차를 제외하곤 1주일에 6~7 일동안 매일 16~18시간 이상을 공부했다.
난 개인적으로 주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성격이라 주변 환경이 중요했고 나보다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저절로 나도 열심히 하게 된 것 같다.
두 번째는 공부법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졸업을 한 다음 바로 항해를 수료했기 때문에 주입식 교육과 모르는 문제가 발생하면 대부분 질문을 통해 정답을 얻었지만 항해99 환경 자체가 모르는 부분을 질문해서 해답을 얻는 것이 아닌 모르는 부분에 대해 고민해보고 스스로 구글링과 주변 팀원들에게 질의를 통해 답을 얻는 형태로 이루어 져 있었고 이 과정에서 스스로 공부하는 법에 대해 익힐 수 있었다.
세 번째는 실전 프로젝트다.
항해99를 하면서 4번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공부를 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프론트, 백, 디자이너 모두 참여하는 실전 프로젝트에서 가장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나는 백엔드 개발자로 단순히 백엔드 개발뿐만 아니라 기획부터 프론트,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 외적인 부분까지 성장 할 수 있었다. 실제로 서비스를 런칭하고 마케팅 집행을 통해 사용자 피드백을 받고 수정하는 등의 경험을 할 수 있었고 디자이너, 프론트, 백엔드 세 분야의 협업을 통해 협업 능력 또한 기를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였다.
마지막으로 같이 공부할 수 있는 동료라고 생각한다.
나는 항해99 과정을 수료하는 과정에서 마음이 맞는 팀원들과 함께 따로 꾸준히 스터디를 진행했다.
혼자 공부했을 때보다 여러명이 공부한 뒤 서로의 생각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많은 부분에서 성장 할 수 있었다.
지금은 수료를 하고 각자 취업을 하겠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스터디를 할 예정이고 관계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다.
항해99의 단점
- 하루에 너무 많은 시간을 공부한다
- 팀, 케어 시스템
첫 번째는 하루에 너무 많은 시간을 공부한다는 점이다.
짧은 기간동안 원하는 만큼의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루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하루에 너무 많은 시간을 공부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하루 이틀 정도 공부를 못하는 상황이 닥친다면 다른 사람과의 격차가 생각 이상으로 많이 나게 된다.
다만 같이하는 팀원과 매니저님들의 케어를 통해 포기하지 않으면 따라갈 수는 있다.
이부분은 항해 99를 수료할 생각이라면 어쩔수 없이 감내해야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팀 시스템과 케어시스템이다.
항해는 주마다 팀을 정해주고 과제를 주면 과제를 스스로 공부해서 풀어나가야된다.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에는 같은 팀원들과 동기들에게 물어서 해결하는 방법이 대부분이다.
이만큼 같은 팀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팀은 주마다 바뀌고 팀의 분위기는 제각각이다.
나보다 열정적이지 않은 동료를 만나게 되는 순간도 있고, 그러한 부분이 답답할 때도 종종 있었다.
하지만 개발자가 되고싶은 마음이 크고 의지를 함께 복돋아 나가면서 노력하는 과정에서 동기부여가 됐고 협업 스킬이 늘었던 것 같다.
이러한 상황에서 열심히하지 않는 팀원이 과반수가 넘게되면 한 주 동안 따라가기 매우 어려워진다.
소감
항해99를 수료하고 취업을 한 시점에서 다른 사람이 나에게 항해99를 추천하냐고 묻는다면 나는 추천한다고 말할 것이다.
항해 99에서는 비전공자도 할 수 있다, 개발이 처음이여도 할 수 있다. 라고 말한다.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내 주변에도 비전공자인 분들이 전공자보다 더 잘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자신이 비전공자이고 개발이 처음이라면 남들보다 더 노력해야된다. 당연한 소리다.
나는 전공자와 비전공자는 출발 선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따라잡기 위해서는 더 많이 노력해야한다.
하지만 남들보다 더 공부하고 노력했다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항해99를 시작하면서 취업까지 5개월 걸렸다. 항해를 하면서 늘 생각했던 부분은 ‘아니 누가 날 뽑아줄까’ 였는데 뽑아주는데가 있었다. 항해99를 믿고 따라가면 누구든 취업 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정말 열심히 할 자신이 있고 빠르게 개발자가 되고싶다. 라고 생각하면 항해99 적극 추천한다